공부좀 더한 게 죄여 ~
페이지 정보
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-03-06 21:46 조회 53회 댓글 0건본문
오늘 오후 역시 잠깐 짬을 내어,
사회복지사 직원과 함께
어느 수급자 어르신을 찾아 뵈었습니다.
서로가 진심어린 안부를 묻고난 후
그 어르신께서 말씀하셨습니다.
병석에 누우시기 전 당신의 생활에 관한 ..
'공부좀 더한 게 죄였어 ~"
무슨 뜻인지 금방 알아차렸습니다.
몇년전부터 경로공연 등으로
그 마을의 경로당을 드나들면서
분위기를 보아왔기 때문입니다.
올해 90세의 이 어르신께서는
그 시절에 고등학교까지 나오셨고
詩도 쓰시는 識者이시다보니,
경로당에서 다른 할머니들과 .. ㅠ
그래서 정호승 시인의
'수선화에게'를 읊어드리며
위로해 드렸습니다.
이렇습니다.
방문요양업을 하면서
어르신들을 많이 뵙는데,
이런저런 모습들을
많이 보게 됩니다. ^^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